Trace of the Place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for New Gwanghwamun Square

Seoul, Korea

Design Period : Dec. 2018 - Jan. 2019

Architect : Simplex Architecture + STPMJ

Landscape Architect : HEA + Urban Yards

 

경복궁과 새로운 광화문 광장의 터는 하늘, 산, 궁, 문, 광장, 물까지 이어지는 유교적, 자연적 위계를 갖는다. 더불어 청계천에서 바라보는 시각적 축은 광화문과 배경이 되는 산의 중첩으로 자연과 건축물의 한국적 조화를 보여주는 깊이있는 풍경이다. 일본에 의해 옛 서울의 도시조직 및 건물이 변형되기 전 육조터와 광화문전로의 흔적을 그 터(땅)에서 복원하여 비워진 새로운 광장을 제안한다. 복원으로 비워진 새로운 광화문 광장은 좌우로 옛 육조 터 위에 공원화되고 시민의 일상적인 쉼터를 제공한다. 동서로 백운동천길과 삼청동천길을 복원하고 길을 따라 보행중심의 녹지공간이 연결되어 북촌과 서촌, 종로(청계천)와 청와대로까지 확장되며 점진적으로 역사와 자연, 문화 및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광역적 밴드를 형성하게 된다. 비워진 옛 광화문전로는 조선의 터에 대한 기억으로 남겨지면서 동시에 집회나 문화, 공연 등 비일상적이고 특별한 행위들을 담는 공간이 된다. 일상적 쉼터로서의 녹지(공원)는 비워진 영역을 보존하며 지하로 연결되어 편의시설 및 주변 건물의 지하층과 연계 및 확장되어 입체적 보행 및 녹지 공간을 제안한다. 주변 건물(시유지 및 민간소유지)의 주차를 부분적으로 광장의 지하에 수용함으로써 건물의 지하주차장 일부를 광장의 지하공간과 연계하여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을지로 및 종로의 지하공간 연결 및 확장을 고려하면 서울광장에서 새로운 광화문 광장까지 지하 공원 및 입체보행로의 연결로 인한 임대수익, 세수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 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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