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Madang
Shinan Culture Complex Competition
Shinan, Korea
Design Period : May. 2018
Architect : Simplex Architecture
Design Principals : Chung Whan Park, Sang Hun Song
Project Team : Yu Kyung Kim, Eun Seon Jung, Hyun Woo Lee, Sung Wook Jeong
Second Prize
본 계획대지는 신안군 중부권 중앙에 위치한다, 따라서 사이트 주변의 주민들 뿐만 아니라 안좌도, 팔금도 등의 주변 섬에서 많은 이용객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보행을 통한 접근과 함께 자가용, 셔틀버스를 통해 부지에 접근하는 이용객들을 고려하여 동선을 계획하였다. 또한, 이용객들의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주차장을 분산 배치하였다.
본 사이트는 전체 3단계 사업 중 2단계 사업의 부지로, 1단계(국민체육센터)와 2단계(문화예술회관/문화원/보건소/보훈회관) 그리고 3단계(미정) 사업 부지와 맞닿아있다. 본 계획은 따라서 사업 완료된 국민체육센터와 사업 예정 중인 3단계 사업부지와의 연계를 고려하여 옥외활동공간, 진입동선, 주차장을 배치하였다.
부지 내부에는 문화예술회관, 문화원, 보건소, 보훈회관(예정)의 네 건물이 공존한다. 각 프로그램의 진입로, 전면의 옥외공간, 주차장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계획되었다. 이를 통해 각 프로그램이 연계되고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기능할 것이다.
1. 섬 :
신안군은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섬들은 바다 가운데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여러가지 방식으로 무수한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
2. 돌담:
암태도(岩泰島)의 지명은‘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는 뜻을 담고있다. 마을 곳곳에서 볼수있는 돌담길은 신안군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3. 마당:
건물과 건물사이 혹은 공간을 형성하게되는 Object들의 내부에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여러 이벤트와 행위들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건물내부에서 바라보는 마당은 내부공간의 또다른 배경이 되기도 한다.
문화예술회관, 문화원의 복합화 방안
문화원의 향토자료실/북카페, 전시실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의 카페, 로비를 열린 공간으로 제안하고, 마당을 통해 각 프로그램이 소통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문화예술회관 [남관] 및 [북관]에 인접한 마루는 진입 마당, 문화 마당 및 저수지에 인접해 있어 자연적, 인공적 외부공간과 연계된다.
위의 두 요소는 이용객들의 옥외활동을 장려시키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회관, 문화원 이용객 뿐만 아니라 보훈회관,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사회적으로 접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 운영 방안
문화예술회관은 250석 규모의 전형적인 프로세니움(앞 무대) 형식의 공연장 / 100석 규모의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블랙박스 공연장 / 연습실 / 로비 / 마루의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었다.
문화마당을 통해 문화예술회관 [북관]으로 진입한 이용객은 로비에 들어선다. 로비에서 프로세니움 공연장과 블랙박스 공연장의 이용객의 동선이 분리된다. 프로세니움 공연장의 관람객은 문화예술회관 [남관]의 마루를 거쳐 [남관] 북측의 열주 통로를 지나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블랙박스 공연장은 전통적인 공연장과 달리, 공연장 내부의 요소, 즉 관람석, 무대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열린 유동적인 공연장이다. 이는 전형적인 공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영화관람, 강연, 대규모 전시, 무대연습 등 다목적이며 일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건축의 지역성
암태도의 고유한 환경문화적 자산인 돌담을 건물 내부 코어벽 및 건물 외부의 낮은 돌담으로 활용.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 건물과 건물 사이, 건물과 자연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는 건축적 장치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