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Culture Complex |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공사 설계공모

Chuncheon-si, Gangwon-do, Korea

Design Period : 2020.7 - 2021.5

Architect : Simplex Architecture

Design Principals : Chung Whan Park, Sang Hun Song

Project Manager : Yohan Shin, Hyun Woo Lee

Project Team : Iiseo Heo, Eunseon Jung, Seongwook Jeong

Landscape Architect : Urban Yards (Kunkook Bae)

First Prize

본 계획안은 건물 안과 밖의 프로그램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돈되지 않은 사유지와 대상지의 경계를 자연스러운 곡선을 통해 정의내리고 명확히하였다. 이는 유기적인 동선을 형성하고, 내외부를 연결시키며 그에 따른 활동영역을 형성한다.

사유지와의 경계

비정형적인 정돈되지 않은 형태의 사유지의 경계부를 자연스러운 형태의 곡선으로 정의내렸다. 이로써 사유지와의 경계를 명확히하였다.

내외부 프로그램 연결

대상지로부터 생긴 축의 교집합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패치들이 분산되어있다. 각 패치에 건축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외부공간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내부 외부를 연결시킨다. 패치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을 형성하여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분산된 배치로 유기적인 동선을 형성한다.

공간의 성격

건물과 그에 따른 외부공간의 다양한 패치들이 연결되며 그 성격에 따라 활동영역이 형성된다.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건물내외부가 연동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배치된 문화프로그램 패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대상지를 감싸는 선형의 동선을 계획하였으며, 기존의 자전거도로가 대상지 내부로 유입되어 라이딩이용자들에게도 먹거리공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조성하였다. 사회적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피크닉존, 수목 아래서 자연을 느끼며 식음할 수있는공간, 대상지 내부의 지형차이를 활용한선큰가든, 이색적인 샌드비치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외부공간을 선택하고 경험하는 장소와 틀을 제공하였다.

대상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축은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길이 되기도 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와 내부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는 중심축으로 계획하였다. 축의 끝에는 전망데크가 배치되었다. 푸드트럭존에서 음식을 먹기도하고 잔디광장으로 가서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긴다. 우리술연구원의파티존에서 나오면 야외파티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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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은 춘천이 가지는 장소적 특수성과 빠르게 변하는 외식문화에 발 맞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및 문화 전달을 목표한다. 분절된 매스들의 자유로운 배치 속에 각각의 매스는 다양한 방향으로부터의 접근을 수용하며, 주위 다양한 조경과 반응하여 공간의 확장과 다양성을 얻는다. 또한 내부적으로 흩뿌려진 창업매장은 자유로운 동선을 제시하며, 창업매장과 혼재된 로컬푸드직매장, 먹거리홍보관은 향토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식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지원센터는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을 지원 및 관리하는 시설로서 춘천먹거리의 홍보 및 개발방향을 모색하며, 투명한 유리마감재를 통해 내외부의 소통을 돕고 즉각적인 피드백 반영을 계획한다.

산책로 위로 부유한 매스는 또 다른 먹거리공간이자 전망대로서,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동시에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우리술 연구원은 춘천의 지역술 개발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로컬푸드와 결합되어 소비될 특색 있는 주류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술 개발을 위한 양조장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류체험과 판매 및 전시를 담고 있으며, 예술, 영화, 놀이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주류체험과 소비를 기획하였다.

유리입면을 뚫고 돌출된 매스는 외부에서도 손쉽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매개역할을 하며, 이용자로 하여금 자연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문화를 즐기를 경험을 제공한다. 돌출부 매스의 마감에 이용된 조적벽돌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재료 및 시공의 비용적 절감 측면에서 이점을 지닌다.

저층으로 구성된 시설들은 시민들의 접근 및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며 주변환경에 묻혀 조화를 이룬다. 유리를 이용한 투명한 입면은 이용객의 시야를 열어주고 외부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여 내부의 프로그램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채광 및 환기 등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경제성을 갖췄다.

호수를 향한 산책로 위를 따라 부유한 매스는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함과 동시에 자연을 향해 시야를 열어주며 자연을 담는 프레임으로 작용한다. 단층의 매스들은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며 자연과의 원활한 교류를 도모하며, 단층의 매스들 속 복층 매스는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